베트남 쭝웬레전드 그룹의 대표 브랜드 'G7 커피'의 올 3분기 매출이 두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상륙 후 펼친 첫 브랜드 캠페인이 소비자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6일 쭝웬레전드 그룹은 올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7월 시작한 G7 커피의 브랜드 캠페인 'Always Awake -나를 깨워주는 에너지 커피'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노출시킨 이 캠페인 디지털 광고의 누적 조회수는 1200만회를 넘어섰다.
쭝웬레전드 그룹은 G7 커피를 '에너지 커피'로 포지셔닝한다는
전략이다. 광고 줄거리도 일상 속 권태에 빠진 인물들이 고소한 풍미의 G7 커피로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식으로 짜여졌다. 쭝웬 레전드 그룹 관계자는 "G7커피가 단순 가성비 커피가 아니라 일상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커피라는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