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8월 고용동향`을 주요 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갱신계약 임차인의 76.9%가 인상률 5% 이하로 계약하는 등 갱신요구권 도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반면 한편으로는 일부에서 갱신계약과 신규계약 간 격차도 확인되는 등 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보완 대응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전월세 신고제와 관련해 "시행 이후 8월까지 총 29만건이 신고되는 등 매달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전월세 정보량(거래량)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전월세 신고제를 통한 신고와 확정일자 발급을 합친 전월세 정보량은 올해 6∼8월 61만52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가계대출과 관련해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등 이미 발표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필요시 비(非)은행권으로의 풍선효과 차단 등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그 과정에서 실수요 전세대출에 대한 영향은 최소화되도록 관리하겠다"며 "8월 중 가계대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출 증가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보다 촘촘한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