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오노마 객실 조감도. [사진 제공 = 신세계] |
18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달초 메리어트 공식 사이트에서 시작한 호텔 오노마 사전예약은 오픈 이후 한 달간 주말 객실이 이미 만실일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코로나19로 인한 호캉스족 증가로 새로운 럭셔리 호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호텔 오노마는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제휴하고, 뉴욕 허드슨 야드, 맨하탄 타워, 록본기 힐즈 등을 디자인한 록웰을 비롯해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가 인테리어를 맡았다. 오노마라는 이름은 명성, 이름, 빛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따왔다. 호텔 로고는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움직임을 표현했다. 고객의 몸과 마음, 정신까지 최적의 균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의미다.
↑ 호텔 오노마 레스토랑 조감도. [사진 제공 = 신세계] |
식음 시설로는 뷔페 레스토랑인 '타운하우스', 와인과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타운하우스 바',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는 '오노마 카페', 캐주얼한 이탈리아식 식사 메뉴가 돋보이는 '오노마 라운지'가 들어선다. 뉴욕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경력을 자랑하는 총주방장이 격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텔 주변 지역 로컬 식자재를 적극 활용한 개성있는 메뉴도 선보인다.
사전 예약 고객 대부분은 연인 또는 가족이다. 도심 전경을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1320㎡(400평) 규모 초고층 수영장, 피트니스 시설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이용 가능한 자쿠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타운하우스 뷔페 레스토랑 등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많다는게 신세계측 설명이다.
↑ 호텔 오노마 로비 조감도. [사진 제공 = 신세계] |
호텔 오픈을 맞아 신세계는 다채로운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내 시설 외에도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패키지는 타운하우스 조식을 경험할 수 있는 '오노마 모닝 트릿', 코스메틱 브랜드 '오노마'와 손잡고 고객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는 '러브 유어 에센스, 락 유어 에센스'다. 가족 호캉스를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스포츠 몬스터'와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입장권이 포함된 패키지도 마련했다.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신세계의 DNA를 담은 호텔 오노마를 처음으로 중부권에 열게 됐다"며 "미식과 여가를 넘어 건강과 문화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중부권의 대표 호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 오노마가 들어서는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는 지역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문을 연다. 쇼핑은 물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시도한 신개념 미래형 백화점으로 27일 그랜드 오픈에 앞서 25일과
백화점은 8개층 매장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됐다. 총 지하 3층~지상 43층, 연면적은 28만4224㎡(약 8만6000평), 백화점 영업면적은 9만2876㎡(약 2만8100평)으로 전국 신세계백화점 중 세번째로 크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