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의 신사동 사옥은 교통량이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한남대교 남단 경부고속도로 입구에 위치해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광고는 사옥 옥상에 설치돼 있는 옥외광고판에 게시될 예정으로 수많은 광고 디자이너들에게 본인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무림 측의 기대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무림의 신규사업인 친환경 용기 '펄프몰드'다.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은 옥외광고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제품 마케팅에 활용된다. 오는 29일까지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 '라우드 소싱'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450만원 규모이며 자세한 정보는 무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림은 올 하반기 '펄프몰드' 상업 생산을 앞두고 해당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펄프몰드는 해리된 펄프에 열과 압력을 가해 다양한 형태로 성형해 만든 제품이다. 위생적이면서 편리함과 친환경성을 갖춰 계란 포장재, 가전제품 포장 완충재, 일회용 그릇, 식품 포장 등에 사용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용하고 있다.
무림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직접 생산한 펄프로 펄프몰드를 생산해 품질 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수분 형태의 슬러리 펄프를 사용해 강도가 높으며, 해당 원료가 밀폐된 파이프라인을 따라 바로 투입돼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이다.
무엇보다 자연 원료 그대로인 100% 펄프를 사용해 기존 종이류와 함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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