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송도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투모로우 시티' 체험관이 오늘(31일) 개관합니다.
최첨단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집약된 미래 도시를 미리 가봤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
인천 송도에 설치될 횡단보도입니다.
보행자가 다가오면 신호등이 자동으로 켜져서 신호를 기다리지 않아도 길을 건널 수 있습니다.
사람을 감지하는 가로등은 알아서 빛을 밝히고, 길거리의 광고물건이 핸드폰으로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이 거울은 체질량과 체열 분포를 분석해 가상공간에서 필요한 만큼의 운동량을 제시해줍니다.
사회자와 관람객이 대화를 나누며 미래사회를 둘러보는 3D 라이브쇼도 눈길을 끕니다.
'투모로우 시티'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세계도시축전의 부대시설로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변주영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u-City 사업과장
- "(외국인) 투자 유치의 주요한 시설물로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시설물을 통해서 더 많은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유비쿼터스 거리엔 감성에 따라 음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되고 숲 속, 바다, 평지와 같은 가상공간에서 이웃을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최첨단 기술과 일상생활이 어우러진 투모로우 시티.
멀게만 보였던 첨단미래 도시가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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