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대에서 50대까지 전 세대가 모여드는 대중적인 상권에서는 남녀노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영업전략이 필요한데요.
세대 전체가 어울릴 수 있는 상권의 해법, 서울 종로 거리의 소상공인들을 통해 찾아봤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서울 북부 상권의 중심지인 종로거리.
10대에서 50대까지, 하루 유동인구만 3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황을 이룹니다.
▶ 인터뷰 : 이홍구 / 컨설턴트
- "종로는 서울에서 가장 큰 5대 상권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고요…. 유동인구의 흐름을 보면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구성돼 있고요."
다양한 세대가 모여드는 만큼 신구의 조화를 이룬 영업전략은 필수입니다.
전통차를 판매하는 한 다과점.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일반 커피숍의 분위기와 장년층의 취향도 함께 고려한 퓨전 찻집으로 꾸몄습니다.
▶ 인터뷰 : 양경연 / 전통 찻집 운영
- "전통은 살리되 젊은 사람들이 정말 쉽게 찾을 수 있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곳…."
▶ 인터뷰 : 이은화 / 고객
- "오늘 처음 와 봤는데…. 아기자기하면서 뭐랄까 여자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은 카페인 것 같아요."
전통 다기를 판매하는 한 전문점은 주요고객인 중년층뿐만 아니라 여성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습니다.
또 신발전문점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제품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음식점과 카페 등도 맛은 물론 서비스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홍구 / 컨설턴트
- "종로구 삼청동은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이득이 90%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 영업전략으로 성공을 잡는 소상공인들.
불황을 이겨내는 또 하나의 지혜입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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