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현장 학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제자들이 함께한 자전거 여행, 소중한 추억 쌓기가 될 것 같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조랑말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바람에 풍력 발전기가 돌아가는 아름다운 제주 해안 도로입니다.
태평양전쟁 유적지 등을 자전거로 체험 학습에 나선 학생들
먼저 선생님들이 자전거를 점검하고 안전장비도 챙깁니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학생들은 힘차게 페달을 밟아 전진합니다.
소나기가 한차례 내린 뒤라 더 깨끗해진 해안 도로에서 자연을 만끽합니다.
▶ 인터뷰 : 윤창훈 / 언북중학교
- ""부모님과 떨어져서 많이 힘들지만, 친구들과 협동심도 배우고 자연도 힘껏 누비면서 자연을 배우니까 기분이 아주 좋아요." "
자연 속에서 친구와 하나가 됩니다.
▶ 인터뷰 : 조현담 / 언북중학교
-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몰랐던 친구들을 잘 알게 돼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꿀맛 같은 휴식시간, 학생들이 힘들어하자 선생님들이 음료수도 나눠주고 격려합니다.
괜찮아, 할만해? 완주할 수 있겠어 화이팅! 화이팅!
극기훈련을 통해 자신부터 이겨나갑니다.
▶ 인터뷰 : 이신우 / 언북중학교 교장
-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호연지기도 기르고 공부체 지친 마음도 달래주면서 자연보호도 겸할 수 있는 목적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합니다.""
파도에 밀려든 쓰레기를 치우면서 국토 사랑을 실천합니다.
▶ 인터뷰 : 강경남 / 제주도민
- ""학생들이 자전거나 올레 체험을 하는데 너무 보기 좋습니다. 쓰레기도 치우고 농어촌 체험학습도 하는데….""
그리고 희망찬 앞날처럼 힘차게 달리고 또 달려갑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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