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이충우 기자] |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쿠팡과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배송직원(쿠팡맨, 쿠친)과 물류센터 상시직, 레벨 1~3의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들은 1인당 2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이는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증권신고서(S-1)에서 일선 근무자와 비(非)매니저급 직원들에게 최대 총액 90만달러 혹은 1000억원의 주식 보상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따른 구체적인 계획이다.
대상자는 올해 3월 5일 기준 재직 중인 직원 약 5만명이다. 쿠친과 물류센터 상시직, 레벨 1~3급의 직원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직급 레벨이 높거나 사무직 직원들은 해당 메일을
주식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다. 주식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을 근무하면 나머지 50%를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오는 16일부터 주식 부여 대상자들을 위한 상담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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