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로터리 클럽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봉사단체와 더불어 고급 사모임이라는 인식도 함께 떠오르실 텐데요.
이러한 세간의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변화의 바람이 국제 로터리 클럽에 불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전 세계 200개국에 122만여 명의 사업가와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민간자원봉사단체인 국제 로터리 클럽.
특히, 1985년부터 펼쳐온 소아마비 박멸사업으로 유명한 단체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고급 사교 모임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한 변화의 바람이 국제 로터리 클럽에 불고 있습니다.
기업체 CEO에서 로터리 클럽 3650지구 총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윤영석 총재는 국제 로터리 클럽의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영석 / 국제 로터리 3650지구 총재
- "사단법인화를 하게 되면 봉사기관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사회적인 신임도가 높아지고…"
윤총재은 또한 누구나 쉽게 참여해서 봉사할 수 있는 열린 단체를 만들겠다는 뜻도 함께 비쳤습니다.
▶ 인터뷰 : 윤영석 / 국제 로터리 3650지구 총재
- "많은 회원이 늘어나서 조직이 커지면서 봉사의 범위도 넓어지고 봉사의 능력도 커지기 때문에 회원을 많이 증가시키고…"
지금까지 고급 사모임의 오명 속에 '그들만의 리그'라는 세간의 인식을 받아온 국제 로터리 클럽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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