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기업은 차세대 고속철도의 핵심 부품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 수출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그리고 현대로템이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고속열차입니다.
이 열차는 시속 400Km를 달리기 위해 KTX와 달리 동력 분산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 인터뷰 : 최성규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 "국내 지형과 같이 역간 거리가 짧고 국토가 좁은 구역에서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빨리 출발하고 빨리 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의 수요에 맞게 열차 객실 편성이 가능합니다.
특히 영구자석 전동기, 주회로 차단기, 진단제어 시스템 등 30여 개 핵심부품은 우리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국진 / 현대로템 부장
- "본 열차는 국산화율이 90%에 달하고 2013년이면 우리 기술로 만든 고속열차로 수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편리함도 돋보입니다.
자리가 넓어졌고 LCD 정보 안내, 지능형 센서로 최적의 실내 공기를 제공합니다.
▶ 스탠딩 : 임동수 / 기자
- "차세대 열차에 설치될 가족 실입니다. 외부와 차단돼 있어서 가족들은 오붓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첨단 IT 기술을 적용해 KTX보다 한층 진화된 차세대 고속열차.
세계 곳곳에 국산 고속열차가 달리는 그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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