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켓컬리는 지난해 판매된 소고기가 900t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9년 연간 소고기 판매량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부위별로는 안심이 전체 소고기 판매량 중 15%를 차지해 가장 많이 팔렸다. 안심은 소고기 부위 중에서 가장 적게 나오는 부위로 부드러우면서 지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근육이 적고 지방이 적당한 등심(8%), 육질이 단단해 국거리로 좋은 양지(7%), 넓은 지방 부분으로 부드럽게 즐기는 차돌박이(6%) 등도 인기를 얻었다.
구매 용도별로는 구이와 스테이크용이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소고기가 가장 많이 팔린 달은 12월이었다. 이 달 소고기 구매자 5명 중 1명은 1++등급과 같은 프리미엄 소고기를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홈파티용으로 프리미엄 소고기를 고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고급 소고기 지난해 고급 소고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454% 증가했다. 전체 소고기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배 늘었다.
전체 소고기 중 한우 판매량은 29%로 2019년에 비해 67% 증가했다. 특히 한우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국내산 육우 판매량 비중은 35%를 차지했다. 외국산 소고기 중에는 호주산 소고기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고, 미국산, 뉴질랜드산 순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올해 소띠 해를 맞아 신선 소고기 정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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