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해외의 시각이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IMF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OECD는 내년도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회원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 IMF는 내년도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4.2%에서 1.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비관적'인 수치였습니다.
불과 2개월이 지난 지금, IMF는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블랑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한국의 수출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것은 정부의 재정 정책이 실행됐기 때문이고, 고환율도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발표 예정인 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3%, 내년에는 2.5% 정도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최근 한국 경제의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이처럼 한국 경제의 전망을 보다 낙관적으로 수정하는 국제기구의 발표가 잇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도 우리 경제가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세계 교역이 회복되면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3.5%를 기록해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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