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으로 공항에서 6시간 이내에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 여부를 판정할 수 있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인접 국가 승객을 중심으로 공항 검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 기자 】
나흘 이상 걸렸던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가 다음 주부터 6시간으로 단축됩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로부터 신종 인플루엔자 시약을 공급받아 6시간 이내에 확진 환자를 판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종 인플루엔자 발병국가에서 들어오는 의심 승객과 주변에 있던 승객들까지 6시간 내에 확진 검사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바이러스 잠복기인 아흐레 동안 국가지정병원에 격리됩니다.
또,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 국가가 두 곳 늘어남에 따라 검역 대상 국가가 29개국으로 확대됐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스페인, 영국 5개국을 다녀온 여행객에 대해서는 입국 후 추적관리가 계속됩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출발한 선박과 여객선에 대한 검역 조사가 한층 강화됩니다.
▶ 인터뷰 : 전병율 /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검역관이 여객선에 배를 타서 선의(여객선 내 의사)에 일단 상황 보고를 듣고, 그리고 개별적인 검역을 하고 … "
인접 국가를 통해 신종 인플루엔자가 확산
신종플루 환자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열흘 이상 추정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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