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동차와 조선 등 수출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실물경기가 바닥을 지났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가동률이 회복되고, 매출이 늘어나는 등 희망의 조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박대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자동차 업종이 최근 특히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1분기에 70%에 머물렀던 가동률이 2분기에는 85%로 높아질 전망이고, 일부 공장은 특근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소형차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하반기에는 쏘나타 후속모델이 신차효과를 이끌면서 가동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분기 국내 조선 3사의 수주실적이 단 한 척에 불과했던 조선업계도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브라질의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브라스가 심해유전 개발을 위해 발표한 420억 달러의 발주계획입니다.
이밖에 유럽의 로열 더치 셀은 다음 달 50억 달러에 이르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설비의 설계 파트너를 선정합니다.
전자업계도 반도체 D램과
수출 주력업종인 자동차와 조선 그리고 반도체 등에서 회복 조짐이 엿보이면서 침체한 국내 경기를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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