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녹화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디비코 라는 벤처기업이 디지털 방송을 실시간으로 녹화할 수 있는 소형 디지털 녹화기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1]
디비코가 소형 디지털 VCR ‘티빅스’를 출시했습니다.
티빅스는 개인용 디지털 녹화기의 기본 기능인 VCR 기능과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외장 하드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1 : 이지웅 / 디비코 대표]
“휴대용 저장장치하고 PVR 기기를 어떻게 접목할까 고민하다가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제품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기자2]
티빅스는 인터넷에서 내려 받은 영화를 HD급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고 디지털방송을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2 : 이지웅 / 디비코 대표]
“프로그램 이름만 치면 자동으로 녹화가 됩니다. 원하는 프로는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3]
MP3 등 다양한 형태의 파일 재생도 가능하며 DVD 쥬크박스 기능도 갖췄습니다.
티빅스는 기본 조작이 가능하도록 오른쪽부터 전원 버튼, 메뉴, 정지, 녹화, 상하 선택과 결정 버튼을 녹화기에 배치시켰고 무선 리모콘 사용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측면에 고화질 멀티미디어 연결 단자를 채택해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였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소형 제품으로 틈새시장으로 알려진 국내 디지털 녹화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