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주 임원들이 급락하고 있는 주가를 방어하고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습니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지주 주식 4만7천4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작년 연봉의 절반 정도인 10억여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주식은 11.67%로 늘었습
황각규 부회장도 장내 지주 주식 300주를 매입했습니다.
롯데지주는 2018년 발행 주식의 10%를 소각하고 반기 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대내외적인 여건 악화로 주가 약세가 지속하자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