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개최된 한미약품의 정기주주총회 현장. [사진 제공 = 한미약품] |
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그룹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적을 달성 중인 계열사들의 유기적 융합과 시너지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작년 초만 해도 45만원 수준이던 한미약품 주가는 같은해 7월 3일 얀센으로부터 기술수출한 비만·당뇨 치료제 HM12525A의 권리를 반환받으면서 다음날인 7월 4일 29만6090원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도 7만6696원(2019년 1월 2일)에서 4만8070원(2019년 7월 4일)으로 떨어졌다.
이후 두 회사의 주가는 HM12525A의 권리 반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횡보하다가 최근 증시 폭락의 영향을 받아 한미약품은 이날 오후 1시 7분 현재 22만1000원을, 한미사이언스는 2만65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함께 개최된 한미약품의 정기추종에서 우종수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며 제약기업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탄탄한 내실 성장을 토대로 혁신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기술 반환 악재
이날 한미약품의 주주총회에서는 ▲권세창 사장과 임종훈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서동철 중앙대 약대 교수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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