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은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영덕연수원은 지난 2일 삼성이 병상 부족으로 자가에 격리돼 있는 환자들을 위해 지원한 생활치료센터다. 약 8만5000㎡의 규모로 300실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번에 삼성이 지원하는 의료지원 인력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의료진은 현장에서 경증환자들의 자가 체온 측정 확인 등 모니터링 역할을 맡는다. 파견 의료진은 자발적으로 나선 지원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2주 단위로 돌아가며 순환근무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사진 제공 = 삼성] |
지원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지원금은 전국재해협회를 통해 속소독제와 소독티슈, 생필품 키트, 건강기능식품세트 등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으로 의료진과 자가 격리자,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됐다.
더불어 삼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무역을 지원할 '협력회사 지원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 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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