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패션타운에서도 착한 임대인 캠페인이 시작됐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약 2만 개 점포에서 4만 여 명이 일하는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도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최대 25%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동대문에서만 임대인 261명이 약 470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내국인들의 발길이 끊긴 것은 물론이고 중국인 관광객도 크게 감소하면서 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피해가 극심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제일평화시장 화재 후 장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데다 임대료도 이미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라 임대인들도 출혈을 결심하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7시까지 취합한 결과
[최희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