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여름 반바지 라운드 복장 [사진 = 와이드앵글] |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국내 아마추어 골퍼 175명을 대상으로 '골퍼들의 여름 라운드 복장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 라운드로 반바지를 입고 싶다고 답한 남성 골퍼는 33.9%로 집계됐다. 반바지를 입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선호 이유로는 '더위가 너무 심하기 때문' (46.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긴 바지보다 움직이기 편하고 시원하기 때문'(33.3%), '젊고 세련된 스타일로 코디하기 좋기 때문'(20%) 순으로 답했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PGA 투어가 90년 만에 반바지 라운드를 허용한 데 이어 최근 스카이72 가 국내 최초로 반바지와 라운드 티셔츠 착용을 허용하면서 폭염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여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복장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7월 중순부터 무더위가 심해지고 있어 쾌적함을 유지하길 원하는 골퍼들의 니즈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여성 골퍼가 선호하는 여름 라운드 복장으로는 큐롯(58.9%)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숏 팬츠(29.4%), 긴 바지(9.8%), 7부 바지(2%) 순으로 나타나 큐롯(치마바지) 또는 짧은 바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남성과 여성 반바지 여름 라운드 복장 [사진 = 코오롱FnC 왁] |
숏 팬츠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리가 길어 보이고 여성스럽기 때문' (53.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시원하고 활동이 편하기 때문'(33.3%) 등이 뒤를 이었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여성 골퍼들은 스타일에 예민하기에 다리가 길어 보이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짧은 길이의 하의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여름 라운드 선호 컬러'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름 라운드 시 선호하는 컬러로는 깔끔한 무채색(58.3%)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은은한 파스텔 톤(20.6%), 원색(17.1%), 형광색(2.9%)이 뒤를 이었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과거 여름은 골프 비수기로 통했지만, 최근 저렴한 그린피 등을 활용해 실속 있게 즐기는 젊은 골퍼들 중심으로 여름 라운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골프장 복장 완화 추세에 맞춰 와이드앵글은 골퍼들이 쾌적하고 가볍게 라운드 즐길 수 있는 바지 길이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남녀 모두에게 선호도 높은 반바지 종류를 내세워 여름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여성 여름 라운드 복장 [사진 = 와이드앵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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