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DP패션몰 건물 전경 [사진= 서울시] |
24일 시에 따르면 반값 임대점포 'DDP패션몰'은 동대문에 위치한 약 3만개 매장에서 디자이너·판매직으로 종사하는 청년 대부분이 본인 매장 운영을 꿈꾸지만, 자금력이 부족해 창업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선정팀에게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임대해주고 2년 동안 운영권을 주는 사업이다.
지난 6월 모집공고를 통해 이색경력과 실력을 갖춘 20·30대 청년 38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시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시제품 발표 면접을 거쳐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시는 서울시설공단 공고를 통해 'DDP패션몰 청년 스타트업' 13명을 추가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1980년~2000년 출생자 중 여성 영캐주얼 의류를 직접 제조하고, 도매로 판매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일 기준 대한민국 국적자이고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신청일 현재 사업자로 등록된 사람은 응모할 수 없다.
입점을 원하는 청년은 DDP패션몰 4층 공단 관리사무실에 방문해 지원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오는 30일이며, 평일 10시~17시에 받는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 중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통지하며, 매장배정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개 추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패션몰은 의류 콘셉트에 맞게 매장 인테리어를 하고, 의류 제품을 준비한 후 동대문 의류도매상가의 최고
한편, DDP패션몰은 서울시 땅인 동대문주차장 터에 2006년 지어졌다. 시는 민간자금으로 건물을 올리는 대신 10년간 무상 임대했다가 만료 후에는 그동안 운영돼왔던 쇼핑몰을 시가 되찾아 서울시설공단에 위탁해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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