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가운데 20곳이 올해 영업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일부는 대규모 손실을 나타냈습니다.
영업 현금흐름은 기업이 실제 버는 현금만 계산한 것으로, 이익을 내더라도 외상매출이 늘거나 미수금이 많아지면 영업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나타냅니다.
재벌닷컴이 30대 그룹 계열 160개 상장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림그룹은 올해 영업 현금흐름 손실이 상반기에 8천63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상반기 손실액이 2천256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부와 현대산업개발, LS그룹도 영업 현금흐름 손실 규모가 각각 1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영업 현금흐름이 흑자를 낸 그룹도 작년보다 규모가 많이 줄어 한화그룹은 73%, 효성은 79%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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