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이 기아차 '쏘울' 신차 발표회에 이례적으로 참석하기로 하는 등 경영 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 현장 챙기기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인데, 이상범 기자가 보도입니다.
【 기자 】
신차보도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 기아자동차의 첫 CUV '쏘울'.
직선을 사용한 박스 형태에 다채로운 색깔을 반영한 멀티 광고로 일찍부터 관심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신차발표회에 직접 참석해 판매를 독려하기로 하는 등 정몽구 회장의 특별한 관심이 '쏘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 인터뷰 : 김형규 / 기아차 판매전략실장
- "상품 컨셉 초기 단계부터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오셨고, 모터쇼 출품의 결과라든가, 시장조사 결과,그런 것에 관심이 지대하셨고…"
정 회장의 이 같은 '기아차 챙기기'는 특별사면이후 현장 경영활동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나아가 아들 정의선 기아차 사장에 힘을 실어주면서 기아차의 시장점유율 30% 벽을 깨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라는 분석입니다.
'쏘울' 출시를 시작으로 정 회장의 글로벌 경영 행보 또한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체코와 러시아 공장에 이어 다음달 브라질 공장을 잇따라 방문해 해외현장 경영에 열을 올립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정몽구 회장의 본격적인 현장 경영이 임단협이라는 장애물까지 넘어 완전한 질주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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