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황사·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홈쇼핑에서도 공기청정기·건조기·청소기 등 오염방지 가전제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공기청정기 주문금액이 전주 동기 대비 약 45%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22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후 판매된 위닉스 공기청정기는 방송 한시간 만에 600여대가 판매돼 목표 대비 120%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
오는 봄 대기오염이 더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CJ ENM 오쇼핑 부문은 오염방지 상품 편성을 전년 동기 대비 33%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3월은 본래 중국으로부터의 황사 유입이 가장 많은 날인데다 올해는 유난히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서다. 기상청은 올해 3~5월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황사 발생 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공기청정기 중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운 위닉스 공기청정기를 집중 판매한다.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과 8일 오전 10시 25분 '위닉스 공기청정기 타워XQ' 18평(56만9000원)과 23평(59만9000원)형을 선보인다.
의류건조기와 물걸레 청소기도 인기다. 지난 1월 1일에서 지난달 26일 물걸레 청소기 주문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50%가량 늘었다. '위닉스 텀블의류건조기'는 공기청정기와 같은 날 선보일 예정이며 '오토싱 4in1 청소기' 등은 6일 저녁 8시 45분 '최화정쇼'에서 판매한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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