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대규모 유휴국유지 개발·활용할 것…여의도 면적 2.4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규모 유휴국유지 개발·활용 계획을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이르는 전국 11곳 선도사업지를 선정했다"며 "개발 부지를 공공주택 2만2천호, 창업·벤처기업 보육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유재산 토지개발에) 2028년까지 16조8천억 원의 투자가 이뤄지면 37조 원 상당 생산 유발, 20만5천 명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수출둔화에 대비해 금융지원에도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321억 달러였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액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올 상반기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5조7천억 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