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흥행질주…전년 역대 최다 관광객 갈아 치울 듯
대표적인 지방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올해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매년 겨울철,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지류인 화천읍 화천천 '산천어 극장'은 연일 성황이다.
화천군은 지난 17일 2만19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을 비롯해 개막일(5일) 이후 13일간 누적 관광객을 115만여 명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가량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역대 가장 많았던 지난해 축제 관광객 173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23일간의 축제 기간 약 180t에 달하는 양식장 산천어가 방류된다.
축제를 앞두고 산천어의 말라카이트, 기생충 검사 등 안전성 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애초 산천어는 물이 맑고 용존산소가 많은 계곡에 사는 냉수성 민물고기로 정의된다.
송어와 유사한 산천어는 특유의 무늬인 파마크(parrmark)로 치장해 자태가 이채롭다.
이 때문에 '계곡의 여왕'이라고도 불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컷이 많다.
애초 바다와 민물을 왕래하는 종이지만, 일부 개체가 민물에 적응해 일생을 살아가는 어류다.
많은 수가 바다로 갔다가 산란기가 되면 올라오지만, 일부는 그대로 강에서 생활하는 방식에 적응한다.
산천어는 송어가 60∼70cm까지 자라는 것과 달리 몸길이가 절반인 20∼30㎝가량이다.
산란은 대략 10월을 전후해 자갈이 깔린 곳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뉴스국]
↑ 주말 열기 이어가는 화천산천어축제 (화천=연합뉴스) 13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 '2019 화천산천어축제' 행사장이 얼음 낚시를 즐기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2019.1.13 [화천군 제공]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보고 싶다 산천어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3일 오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 '2019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얼음 위에 엎드려 산천어를 찾고 있다. 2019.1.13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낚시 삼매경'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13일 누적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주말을 맞은 지난 12일 축제장인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산천어 낚시를 하는 모습. 2019.1.13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 |
↑ 역대 최대 인파 몰린 산천어축제 (화천=연합뉴스)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지 두번째 주말을 맞은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2019.1.12 [화천군 제공]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산천어야 반갑다'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지 두번째 주말을 맞은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산천어 낚시를 하며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2019.1.12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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