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경제부총리와 만났는데요.
소상공인들의 염원인 최저임금 차등화 불가능, 주휴수당 문제 없다는 입장만 재확인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은 홍남기 부총리.
소상공인연합회에 경제부총리가 방문한 건 2014년 연합회 설립 이래 처음입니다.
소상공인들은 홍 부총리를 만나자 마자 최저임금과 주휴수당에 대한 해법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최승재 / 소상공인연합회장
- "영세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훌쩍 뛰어넘는 주휴수당을 폐지하거나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에 맞게 최저임금 인상속도를 조절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과 주유수당 폐지에 대해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최저임금 차등) 적용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점이 많더라 하는 그런 설명을 드렸고요. 주휴수당에 대해서는 사실 최저임금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
홍 부총리는 대신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한 기본법 제정을 검토 중"이라며 "하반기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이 사각지대 없이 갖춰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 원 기자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