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마진에만 의존하던 수익구조를 다각화하려는 것인데 PF 즉,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부실 등 위험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설립한 자산운용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자본금 100억 원으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과 기업은행, 부국증권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대스위스자산운용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운용의 노하우를 살려 국내외 부동산 개발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노봉용 / 현대스위스자산운용 사장- "현재 부동산운용 쪽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계기로 종합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이 지난 3월 설립한 솔로몬투자증권은 최근 소매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자산관리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앞으로 솔로몬저축은행과 연계한 틈새 투자상품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어서 부산저축은행과 토마토저축은행, 현대스위스 등은 현재 캄보디아에 진출했거나 진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100%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수익모델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동산시장 침체로 PF 대출이 막히고, 기존의 대출까지 부실화되고 있는 마당에 새로운 활로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 스탠딩 : 천상철 / 기자- "리스크 관리에는 소홀한 채 몸집 불리기 경쟁에만 몰두한다는 일부 지적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저축은행들의 노력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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