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2세 이하 어린이 충치치료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30일 보건복지부는 12세 이하 어린이의 초기 충치치료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시술은 충치치료 시 복합레진에 광중합형 조사기를 사용해 더 빨리 굳히는 치료법이다.
그동안 충치치료를 위해 모양이 예쁜 광중합형 복합레진 시술이 많이 이뤄졌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비 부담이 컸다. 치아 1개당 7만원에서 최고 14만원2000원까지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내년부터는 생일을 기준으로 만 13세가 되기 전까지의 어린이가 유치가 아닌 영구치에서 발생한 충치에 대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얻는다. 환자 본인부담금은 치아 1개당 2만5000원 수준으로 평균 75%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고형우 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장은 "이번 보험 적용으로 발치나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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