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 VIP 멤버스바. [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
레드는 신세계백화점이 기존 5단계였던 VIP등급을 6단계로 확대하면서 생긴 VIP 등급이다. 연간 400만원 이상을 구매해야 VIP 자격이 부여된다.
상위 등급인 '블랙' 등급 부터 '트리니티' 등급까지의 20~30대 고객 비중이 약 30%인 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젊은 VIP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내년도 VIP 혜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고객 확보와 더불어 백화점 전체 매출에도 기여도가 높은 레드 등급에 대한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춰 '레드 VIP 전용 특가상품'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화장품과 잡화 등 20~30대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을 레드 고객들에게만 특가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기존 VIP 문화혜택을 레드 등급까지 확대해 뮤지컬이나 미니콘서트 등 기존 VIP와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젊은 VIP 고객들의 경우 구매력이 높아지는 40~50대가 돼서도 기존 혜택으로 익숙한 동일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 전략으로 젊은 VIP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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