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조선업체들이 올해 150K급 이상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실적.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박무현 연구원은 "후행지표인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하는 174K급 LNG운반선 선가는 여전히 1억8200만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한국 조선소들의 LNG운반선 계약 선가는 오르기 시작했다"며 삼성중공업은 올해 발주된 174K급 LNG운반선 63척 중 18척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향후 10년동안 LNG운반선의 연평균 발주량이 50척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LNG 물동량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또 모스형 LNG운반선을 교체하려는
박 연구원은 "한국 조선 3사의 LNG운반선 인도 능력은 연간 35~40척 수준"이라며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인도 능력을 상회하는 LNG운반선 발주량이 나타나고 있어 계약 선가는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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