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에 `JDC면세점`

↑ 한국감정노동인증원-JDC면세점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한국감정노동인증원]

한국감정노동인증원은 국내 1호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으로 JDC(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면세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감정노동인증원은 서면·현장평가 등을 통해 감정보호와 관련된 최고 경영자의 리더십, 감정노동자 보호체계와 관리, 예방 등 감정노동보호 등 관리시스템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은 지난 10월 감정노동자보호법에 따른 기관의 직원보호 가이드라인을 관리시스템으로 안착시킨 첫 사례다.
JDC면세점은 전화 상담 시 폭언 금지 음성안내 문구 재생과 감정노동을 유발하는 문제발생시 대응조직과 대처방법을 구체적으로 매뉴얼화 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종태 한국감정노동인증원 원장은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업종일수록 고객들의 악성민원 발생빈도가 높다"며 "감정노동 보호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기업과 기관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