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가 일본 최대 이동 통신사인 NTT DOCOMO와 손잡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27일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일본 도쿄 치요다구에 위치한 NTT DOCOMO 본사에서 양사는 'L.POINT - d포인트 멤버십 상호 호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롯데멤버스 오상우 경영전략부문장, 안병현 미래전략팀장을 비롯하여 롯데멤버스와 NTT DOCOMO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대표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엘포인트(L.POINT)와 일본 최대 이동 통신사의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d포인트는 상호 간의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포인트 상호 호환 및 이용 ▲회원 기반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을 협의했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엘포인트 회원과 d포인트 회원은 서로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때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를 현지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엘포인트 회원이 일본을 방문할 경우 엘포인트 모바일 앱을 통해 엘포인트를 d포인트로 전환한 후 모바일 앱에 탑재된 바코드로 일본 현지 가맹점에서 d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다. 현지에서 사용하고 남은 d포인트는 귀국해 다시 엘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하다. d포인트는 편의점, 패스트푸드, 드러그 스토어, 잡화점 등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브랜드 다수와 제휴하고 있다.
일본 d포인트 회원이 한국을 방문했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모바일 앱을 통해 d포인트를 엘포인트로 전환하고 전국 롯데호텔·면세점·마트·백화점·렌터카·세븐일레븐 등에서 자유롭게 엘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작년 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710만명,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 수는 230만명에 달했다. 이번 체결은 증가하는 한일 관광객 수에 주목하고 양사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롯데멤버스 측은 설명했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경영전략부문장은 "6700만 회원을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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