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겨울 패딩 인기에 지컷 매출도 ↑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운영하는 여성복 지컷(g-cut)이 패딩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컷의 지난 10월 매출은 전년대비 45% 이상 늘었다. 매출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패딩류 해당 매출은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지컷은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패딩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패딩 제품 개발에 힘써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투박하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패딩 대신 지컷 특유의 여성스러움과 섬세함을 더한 디자인을 기획했다"며 "어디에나 고급스럽고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의 패딩이 소비자들에게 어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컷은 올 겨울 총 37가지 다양한 패딩을 선보였는데, 산뜻한 색상 등이 돋보인다. 또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퍼와 패딩, 야상점퍼를 한 벌로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 패딩' 제품이 인기몰이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리버시블 패딩'은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던 제품"이라며 " 추운 날씨에는 활용하기 힘들었던 야상 점퍼나 퍼 제품에 패딩을 접목시켜 한 겨울에도 입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풍성한 폭스 퍼(여우털)가 돋보이는 '폭스 퍼 웜 다운 점퍼'는 지컷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이중 잠금 장식으로 보온성이 뛰어나며, 탈부착 가능한 벨트가 내장돼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컷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지컷 전체 판매량 중 패딩류가 50%에 육박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겨울철 패딩은 무겁고 투박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선보인 여성스러운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