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공사가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다문화 청소년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대구 동구 동촌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스공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사업을 널리 알리고,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에 대한 학업 지원과 진로 지도, 사회성 향상과 심리정서 지원을 통해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과 개인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사 최초 시민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 제안서를 접수하고, 심사에도 대구시민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지는 효과를 거뒀다.
다문화 청소년 지원사업은 개인 학업 지원과 진로 탐색을 통한 직업교육을 비롯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심리검사와 진로체험 학습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동촌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 간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 임직원들이 직접 매달 일정금액을 모은 성금(온누리 펀드)의 활용처를 선정하기 위해 자체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다문화 청소년 지원사업을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누리 펀드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 지원사업과 같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육성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