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균형잡힌 저칼로리 식단이나 저당 다이어트 간식 위주로 건강함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식품업계 역시 저칼로리, 저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택을 넓히기 위해 저칼로리 아이스크림부터 곤약을 활용한 짜장 식품까지 저당 및 저칼로리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저칼로리 '라이트엔젤'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성인 2~3명이 먹을 수 있는 파인트(474ml) 한 통의 칼로리가 280kcal로 밥 한 공기 열량이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는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스테비올배당체'와 설탕과 같은 단 맛을 구현하는 제로칼로리 알룰로스를 활용해 맛과 식감 두 가지를 잡았다. 라이트엔젤에 들어간 알룰로스란 건포도나 무화과, 밀 등 자연계에도 미량으로 존재하는 희소당을 말한다. CJ제일제당은 알룰로스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백설 스위트리 알룰로스'를 선보였다. 단맛은 설탕과 비슷하지만 제로칼로리인 알룰로스를 주요 원료로 사용해 설탕 대비 칼로리가 10분의 1에 불과하다. 요리에 설탕 대신 설탕처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시는 형태의 워터젤리에도 알룰로스를 활용해 칼로리는 줄이면서 단 맛을 살린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워터젤리 시리즈에 알룰로스를 접목해 '쁘띠첼 워터젤리 제로' 시리즈를 새로 선보였다. 레몬, 자몽 등 상큼한 과일 맛을 담은 '쁘띠첼 워터젤리 제로'는 칼로리 걱정없이 즐겁게 섭취할 수 있는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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