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를 본 지역의 고객을 위해 연말까지 '수해차량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수해 현장에 나가 침수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을 무상으로 점검한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시켜 수리하고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에게 3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줄 계획이다.수리가 끝난 뒤에는 세차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차는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시키고 렌터카를 이용한 고객에게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기아차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 후 기아차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 수해로 인해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 고객이 12월 31일까지 현대·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와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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