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에따라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올해 성장률 목표를 5% 내외로 1%P 낮출 예정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배국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하반기 경제전망과 공기업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국환 차관은 먼저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우리경제가 올해말과 내년초까지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4% 후반대의 성장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배국환 / 기획재정부 제2차관 - "유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크지만 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전체 성장을 4% 후반대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해 배 차관은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내외로 수정했으며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면 4% 후반대가 될 것이란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가 다음달초에 발표할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는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당초 6%내외에서 5%내외로 1%P 낮춰질 예정입니다.
배 차관은 또 공기업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오는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확정하기로 지난주 당정청 회동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배국환 / 기획재정부 제2차관 - "첫째 공기업 선진화는 반드시 필요한 만큼 경쟁요건을 조성해나간다. 시기는 공청회 등을 거쳐 정기국회 이전까지 마련한다"
배 차관은 그러나 여론 수렴이 공기업 선진화의 기본 구조가 바뀌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반기 공공요금과 관련해서는 요금인상을 억누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므로 자구 노력을 해서 안되는 부분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배 차관은 또 이번에는 국가재정법을 고치지 않고도 추경을 편성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이렇게 계속 갈 수는 없다며 국가재정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