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젊은 음악가를 육성하는 콩쿠르가 열렸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은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름다운 비올라 선율이 무대 위에 울려퍼집니다.
왈튼의 콘체르토입니다.
이어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웅장한 목소리로 소화합니다.
▶ 인터뷰 : 손지훈 / 테너(성정음악콩쿠르 수상자)
- "내가 너무 본선에 어려운 노래를 정했나 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끝나고 나서 인사할 때 관객분들이 많은 박수를 쳐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성정전국음악콩쿠르 대상전 위너 콘서트 현장입니다.
바이올린, 비올라, 성악,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피아노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대회에 1152명이 참가했고 5명의 최우수상 수상자가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송의섭 / 성정음악콩쿠르 대회장
- "꿈나무를 발굴하고 그 꿈나무를 세계적인 음악가로 키워주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
▶ 인터뷰 : 염태영 / 수원시장
- "젊은 음악인을 발굴해서 도전의 기회를 주는 이런 음악회 콩쿠르를 적극 지원하고 후원할 생각입니다."
재단은 앞으로도 젊은 음악인들의 양성을 위해 콩쿠르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양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