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가 10명 중 9명 이상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국 내 경제전문가 2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설문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3분의 2는 미국이 멕시코·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서 탈퇴하면 부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조치 등 재정정책이 '경기를 지나치게 부양한다(Too stimulative)'는 응답이 지난 2월 조사 때 52%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71%로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케빈 스위프트 NABE 부회장은 "대부분의 응답자는 연준이 '물가안정목표 2%'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나머지 응답자 중에서도 이를 낮추기보다 올리는 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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