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음성 AI 서비스로 쇼핑 정보 더 편리하게

↑ 롯데멤버스 강승하 대표(사진 왼쪽)와 마이셀럽스 신지현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롯데멤버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멤버스]

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는 AI 애플리케이션 그룹 마이셀럽스(대표 신지현)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음성 기반의 AI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엘포인트(L.POINT) 회원들은 음성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말해'와 라이프스타일 포털 '익사이팅 L'을 통해 개인 취향별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 받을 수 있게 됐다. 마이셀럽스는 이미 자체 AI 솔루션인 '빅데이터 스튜디오'를 보유한 인공지능 앱 전문 기업이다.
롯데멤버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검색 기술을 통해 개인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마이셀럽스의 '말해' 앱 내에서 롯데 유통사의 요리, 간편식, 와인,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콘텐트 소비에서 구매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원스톱 체계도 구축했다.
롯데멤버스 측은 "새로 개편된 서비스에서는 단순히 카테고리로 분류된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검색 방식의 한계를 개선한다"며 "실제 대중의 감정, 생각, 선호도 등을 분석한 '키토크'를 적용해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추천해준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밥하기 귀찮은데 간단히 먹을 것 없을까?'라고 물으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간편식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그래서 고객이 원하는 음식을 선택하면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롯데마트 온라인 몰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스마트픽 서비스로 매장에서 물건을 픽업할 수 있다. 가까운 오프라인 마트 주소 역시 확인 가능하다.
이와함께 롯데멤버스는 마이셀럽스와의 협업을 통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 기반 라이프스타일 포털 '익사이팅 L'을 선보였다.
엘포인트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익사이팅 L'은 요리, 와인, 맥주, 영화, 방송, 웹툰 등 총 6개의 카테고리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향과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 해준다.
신병휘 롯데멤버스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엘포인트 회원들이 인공지능·음성기반 취향 검색 서비스를 활용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즐기게 됐다"라며 "향후 시네마, 숙박 등 신규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