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선급이 군산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에 설치한 중속엔진 설비. [사진 제공 = 한국선급] |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는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국비와 전라북도 및 군산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선급이 지난 2015년 5월에 설립한 조선기자재 전문 연구센터다. 선박 연료유 분석, 저속·고속 엔진 시험 서비스를 한다.
이번 중속엔진 실험실의 추가 구축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기반구축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에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는 선박의 주 추진엔진과 보조엔진으로 사용되는 중속엔진에 대한 동력 성능평가와 대기 오염원 저감장치인 탈황설비, 탈질설비 등의 성능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창욱 한국선급 기술본부장은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를 통해 국내 선박용 엔진 및 관련 기자재 업계의 기술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평가설비의 고도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외 환경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천강우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센터장은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는 선박엔진 관련 업계라면 어디든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산업계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엔진의 개발과 성능평가가 가능한 가스공급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유황유 등 다양한 연료의 선박엔진 적용시험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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