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발생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부분 일식은 11일 오후 7시 12분부터 7시 30분까지 18분 동안 일어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관측할 수 있는 면적은 조금씩 다른데, 한반도에서는 대체로 태양의 3∼8% 정도가 가려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천문연은 일몰 직전인 만큼 서쪽 하늘이 트여 있는 곳을 중심으로 일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놓이면서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다. 해를 완전히 가리면 개기일식, 일부만 가리면 부분일식이라고 부른다. 태양의 중앙부만을 가려서 가장자리는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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