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콘텐츠 전문기업 혜량그룹이 한국 기업 제품의 중국 수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혜량그룹은 중국 기반의 영화, 예능, 드라마 등을 제작하는 중국향 미디어콘텐츠 기업이다. 지난 10년간 76편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혜량그룹은 강력한 미디어 영향력을 기반으로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을 대신해 마케팅과 유통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혜량그룹은 최근 중국 전역에 걸쳐 시청자 10억명을 커버하는 방송사로부터 결혼예능 프로그램 '결혼이야기'의 사업자로 낙점됐다. 이 프로그램은 사드(THAAD) 논란 이후 최초의 한·중 공동 예능 사업으로 한국 제작진이 만들어 중국에 공급하게 된다.
신서윤 혜량그룹 대표는 "중국 미디어 시장에서 혜량그룹의 신뢰도로, 미디어를 통한 홍보·마케팅뿐 아니라 유통 및 판매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다"며 "최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가전 등 다수의
혜량그룹은 내년 반려동물, 인테리어, 실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12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시킬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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