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636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2.1% 감소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3121억원을 기록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다.
한성숙 대표는 이에 대해 "모바일 성장이 둔화하고 온라인 시장 역시 성숙해짐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 여력이 감소하고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83.1% 늘어난 것이다.
회사측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라인 모바일 투자에 따른 종속기업투자처분이익 1127억원과 해외펀드 평가 이익 232억원, 상장주식(미래에셋대우·YG 등) 배당금 107억원 등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고 부문은 작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487억원을 기록했다. 검색 광고 등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17.2% 늘어난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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