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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1단계 조치로 민관합동 대응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미중 양국은 각각 34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미국의 10% 추가 관세 계획 등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업종별 파급효과, 대중 투자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산업연구원과 업종별 협회·단체와 공동 분석에 착수했다.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주요 수출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주요 바이어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대체 수출시장 발굴 등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확산할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실제 기업 피해가 발생할 경우 수출 마케팅 등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오는 12일 강성천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중 무역분쟁 관련 실물경제 대응반 회의와 미국 자동차 232조 관련 민관합동 TF회의를 잇따라 개최한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방부 등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13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범부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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