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주도한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 [사진 = 강영국 기자] |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전일 진행한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을 대변할 새로운 노조를 만들기로 결의하고, 새 노조 결성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새 노조는 대한항공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를 대변하며 운항승무원은 제외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며 직원간 연대와 언론 제보 등을 위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모인 조직으로, 광화문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전일 선거관리위원 2명을 선출했으며, 곧 직선제 선거를 통해 새 노조 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새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소속단체로 출범한다. 오는 6일께 노조 임원 선거와 전체 조합원 투표 총회 일정을 공지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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