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노조 경영' 기조를 이어왔던 삼성전자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된 것으로 어제(31일) 확인됐습니다.
삼성의 62개 계열사 가운데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에 노조가 설립된 것은 창립이래 처음으로 재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날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부 지방 고용노동청 안양지청이 지난 2월 삼성전자 소속 사무직 직원 2명이 낸 노조 설립 신고를 받아들여 인가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3월에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조 설립 통보서를 등기로 수령했
삼성전자에도 노조가 생기면서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노조가 설립된 곳은 총 9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삼성그룹 내 노조가 있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외에도 ▲ 삼성생명 ▲ 삼성증권 ▲ 삼성물산 에버랜드 ▲ 삼성전자 서비스지회 ▲ 삼성SDI ▲ 삼성엔지니어링 ▲ 에스원 ▲ 삼성웰스토리 등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