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는 자회사 엔디엠(NDM)을 통해 확보한 '아폴로(Apollo)'의 자율주행 음성인식기술 엔진 한국어 1차 버전을 개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폴로는 차량 내 특화된 음성 인식 전문 기업이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각종 명령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인공지능(AI) 운전 보조 엔진 전문 기업이다.
자율주행차량에 아폴로 엔진이 탑재될 경우 자율주행 완성차 자체의 목소리로 진화하게 된다. 운행, 급제동, 경로 설정, 차량 내부 온도 변경 등 차량 내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 없이도 운전자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엔디엠은 아폴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재규어 랜드로버와의 엔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한국어버전 개발 및 인공지능 엔진 훈련 트레이닝 1차 단계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넥센테크가 보유한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은 2020년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에
회사는 올해 하반기 국내 자율주행 음성인식 플랫폼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 출시에 앞서 국내 자율주행차 기업들과 다방면으로 접촉하면서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을 자율주행 완성차에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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