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기 서울드래곤시티 총괄 총주방장은 18일 "내국인의 호텔 방문이 대중화되고, 한국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냉면과 치맥 등 한국의 대중적인 별미를 호텔에서 맛보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특히 최근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슈가 된 평양냉면은 뷔페 메뉴 중 회전율이 가장 빨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의 아시안 라이브 뷔페 '인 스타일'은 오는 31일까지 '초여름 별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전복과 명태회무침 등 해산물 고명을 넣어 새롭게 해석한 평양식 냉면을 비롯해 광어 물회, 수제 콩국수 등 여름 별미를 선보인다. 특히 평양식 냉면은 기계식 가공을 거치지 않은 수제 방식으로 육수를 우려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한식당 온달은 '울릉도 음식 한상차림'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활용한 오징어 모둠 물회로 지역 토속 별미를 재현했다. 다음달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치맥은 외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메뉴인 만큼 호텔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관련해 서비스에 나서는 추세다.
서울드래곤시티의 로비 캐주얼 비스트로 메가 바이트는 더위를 식히는 생맥주 프로모션 '십 앤 바이트'를 연다.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마다 열리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기네스, 스텔라 아르투아를 포함한 대표적인 수입맥주와 수제맥주 브루어리 더부스 등 생맥주 7종, 치킨 등 사이드메뉴를 판매한다.
노보텔 스위트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은 오는 7월 31일까지 치맥 룸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시티호텔 마포는 이달 말까지 '야미 오브 스프링' 패키지를 통해 슈페리어
신라호텔은 오는 7월 1일까지 야외 수영장과 연계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인비테이션 투 서머 패키지는 수영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생맥주 2잔과 프라이드 치킨, 버거를 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